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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양이의 감각-고양이와 개다래 나무
이름 bayer 작성일   200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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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감각-고양이와 개다래 나무  

 

고양이는 개다래 나무, 박하, 미모사, 아스파라가스 등의 식물 냄새에 대단히 민감하여 이런 냄새를 맡을 경우 특정적인 반응을 나타낸다. 그 중에서도 개다래 나무는 고양이가 대단히 좋아하는 고양이의 만능약, 또는 특효약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다래 나무는 산에 나 있는 낙엽관목으로 입사귀는 신선한 녹색으로 타원형을 하고 있으며 그 가장자리는 톱니처럼 꺼칠꺼칠하게 되었는데, 꽃이 필 때 잎사귀는 상면에 백반이 생긴다. 초여름쯤이면 꽃은 흰 5변의 매화꽃과 닮은 꽃을 피우고 나서, 한참 있다가 타원형으로 뾰족한 2cm정도의 과실이 맺히는데, 그 속에 작은 종자가 여러 개 들어 있다. 이 종자는 가을에 노랗게 익어서 특유의 방향성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개다래 나무를 고양이에게 주면 그 냄새에 경련을 일으키듯이 몸을 떨면서, 목구멍에서 「가르 가르」 소리를 내는 한편, 침을 흘리면서, 희열의 표정이 되어, 후레멘 반응을 일으킨다. 개다래 나무 냄새는 이 나무에 들어 있는 특이한 향기가 있는 휘발성인 산성물질로 고양이는 이 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우선 성적 흥분을 유발시키고 대뇌를 가볍게 마비시켜서 수면을 재촉시킨 다음 운동신경이나 척수 등의 반사기능을 감퇴시킨다. 따라서 고양이가 원기가 없을 때 개다래 나무를 주면 가벼운 흥분제, 신경활성제로 작용하여 흥분하고, 그 흥분상태를 보고서 건강상태가 개선되었다고 생각 하게 되었다. 따라서 고양이가 원기가 없을 때 개다래 나무를 주기도 하는데 감염에의한 고양이의 상태를 알 수 없게 되어 질병의 원인치료에 있어서는 오히려 역효과가 된다. 결코 만능약이나 특효약이 아니다. 고양이가 즐기는 냄새이지만, 개 중에는 전혀 반응하지 않는 개체도 있다.

 

(3) 후레멘 반응이란 말이 머리를 들고, 입술이나 코 끝을 맡아 올려 이빨을 드러내고서 즐거운 듯한 모습을 나타내는 것을 말이 웃는다고도 말한다. 그런데 말뿐만 아니라 반추동물이나, 고양이, 개도 독특한 냄새를 맡는 경우 마치 웃는 듯한 이러한 표정을 짓는데 이것을 후레멘 반응이라 한다. 그런데 고양이가 이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은 개다래 나무 등의 냄새를 맡거나, 수코양이가 발정기의 phermone 냄새를 맡아서 성적으로 흥분되었을 때이다. 이 때 고양이는 입을 거의 반개하면서 윗 입술을 들어서 이빨을 들어 내고, 눈을 가늘게 뜨고서 즐거움에 도취한 듯한 얼굴 표정을 짓는다.

 

<참고자료 : 애완동물(선진출판사) / 두산세계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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